내가 영화음악중에서 가장좋아하는곡들중에 탑3안에 드는 명곡이자 영화 또한 그안에 드는 수작이었다. 영환 몇년에 한번씩은 꼭 보고있으며 음악은 가끔가다가 생각에 젖을때나 아련한 기분이 들때 듣고는 한다. 듣고 있노라면 왠지모르게 몽롱해지는 기분이들고 극중 수미와 수현에게 빙의되어 마치 영화속에 빨려들어가는 느낌도 들었다.

명불허전

 

단연코 어느한쪽에만 치우쳐져있는것이 아닌 영화와 곡이 한대 어우러져 조화를 잘 이룬 몇안되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아련한x10 이병우의 돌이킬수없는걸음 듣기를 가지고 와봤는데

영화와 음악 각각을 두고봤을때도 가히 10년에 한번나올까말까인데ㅋㅋ

둘이 합쳐졌으니 얼마나 판타스틱하겠는가..

영화와 음악의 콜라보중에서 계속 쭉 내마음속 상위를 차지하고있을것같다

 

 

 

 

영화 장화홍련 ost뿐만 아니라 왕의남자나 관상등 히트를친작에 많이 참여했으며

음악감독으로는 꽤나 유명한 이병우!

그는 음악감독 뿐만아니라 기타리스트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의 노래들을 더 찾아보고 듣고는 했다

이영화에서의 느낌과 멜로디가 서정적이고 가장 좋았지만

다른곡들도 나쁘지는 않았다

 

 

 

진짜 자매인듯 닮은듯안닮은 두사람

이두사람 다 이때가 정점이지 않았나 싶다

 

 

문근영은 드라마와 영화로 한참 날렸었고

임수정도 드라마로 한참 날렸었는데

연기자 선택도 굿초이스였던것같다 ㅋㅋ

 

 

 

 

 

 

이영화의 장르는 < 공포 >다.

 

음침한 주인공들 그리고 기괴한 음악과 분위기

 

가족괴담 + 귀신의집

 

하지만 난 이영화의 주 주제를 공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귀신도 나오고 무서운장면도 나온다만

그것을 보기위해 본건아니다.

 

공포호러물을 많이 보고 찾아서 보기도하지만

이것만큼은 영상미와 연출 그리고 음악을 듣기위해서 봤다.

 

공포를 가장한 아름다움이아닐까

 

 

 

명장면 베스트를 뽑아보자면 여러버전이 있지만 그래도 저두장면이 가장 멋있지 않나 싶다.

문근영이 열매를 따먹다가 임수정이 불렀을때 뒤어가는 두 소녀, 그리고 갈대밭 거기에 음악 촤악

 

극중 중간부분과 엔딩부분에서 장화홍련 ost 돌이킬수없는걸음이 흘러나온다.

그때의 그 감동과 상황은 아름다움으로 인해 소름이 끼치고 짜릿함까지 느낀다

 

마지막은 임수정이 문근영이 죽었다는걸 모르고 뛰쳐나왔을때 흘러나오는 멜로디

 

 

 

 

 

 

일본식풍 목재의 집도 이쁘다

 

중간에 두 소녀가 꺄르르 거리면서 손잡고 뛰어갈때

진짜 소녀다 싶었었다 ㅋㅋ

 

 

연기들이 후덜덜 했던..

 

사실은 계모가 아니었던 염정아의 반전까지

반전과 아름다움 기괴함 노래 스토리 결말 다 딱맞아떨어진다

 

그리고 결말과 노래제목이 딱 맞아떨어지는 조합까지

그래서 곡명선정이 저랬구나~ 싶었었다.

 

 

 

한국영화 탑3안이라고 생각하고 다시는 이런작과 음색을 만나볼수없는것같은 느낌까지 들게 만드는, 그만큼 희귀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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