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여름에 무서운것을 보고는 하는데 뭣하러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여름에 보면 덥고 땀나는데 더 땀나는데 겨울은 이미 추워서 손발도 시려운대다가 춥기때문에 이불 뒤집어쓰고 보면 더 짜릿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여름의 극심한 더위를 등꼴이 짜릿하게 만들어서 날려버린다는것때문에 여름이 호러의 계절이죠. 뭐 아무때나 봐도 되는 뭐니뭐니해도 짜릿하게 보는게 movie의 참맛이니 손에 땀을 쥐는 호러물 공포 영화 베스트 10을 한국과 외국의 명작만 모아서 뽑아가지고 와봤어요. 참고로 순위와는 상관없이 무작위랍니다

 

 

적과 싸운 군인들, 적은 군인이 아닌 귀신

 

바로 감우성 주연의 알포인트인데요 한국무비중에서 단연 톱이라고 생각하고있고 호러를 떠나서 작품성과 캐스팅,연기 그리고 미적지근한 결말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참신했었죠. 감우성, 손병호 등 감초역들이 많이 나왔는데 빙의가 되어 동료들을 주금속으로 몰아넣는, 끊없이 반복되는 베트콩의 저주로 인해 오금이 저렸던 기억이 납니다.

 

밀리터리 호러라는 신선한 소재가 마음에 들었고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외국에서도 나올수없는 흔치않는 작이었습니다

 

 

 

임수정 문근영의 장화홍련

 

이건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를 뒷받침 하여 다르게 재구성한건데

아름답고도 무서운 잔혹동화 랍니다.

 

다들 알고있죠? 장화, 홍련

두 자매의 이야기인데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오금저리는 공포 영화 베스트 10에 왠 아름다움이냐고 생각한다면 보고나면 아마 달라질듯

무엇보다도 말도안되는 ost와 영상미가 역대급이고 ost는 결말과 흐름전개와 너무 잘맞고 제목또한 딱 떨어지죠. < 돌이킬 수 없는 걸음 >은 지금까지도 계속 듣고있는 명곡이에요. 으스스한 일본식 집에서 네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일들과 아름답고도 무서운 이야기를 그려낸, 또 마지막에는 소름돋는 반전과 결말이 기다리고 있지요 거기에다가 더 말이안되는 노래까지 엔딩곡으로 쓰이니 금상첨화인 몇안되는 한국명작임!

 

 

 

해변의 불청객 무서운 상어 죠스

 

바밤바밤바바바밤 노래만 들려오면 생각나는게 있죠?ㅋㅋ

바닷속에서 놀면 왠지 상어의 등지느러미가 나타날것만 같았던 죠스!

뭐 그리 무섭거나 잔인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상어나 악어 같은 괴물이 나오는걸 좋아했기때문에 아직까지도 많이 기억에 남는 추억의 죠스에요

 

 

죽움의 저주 테이프 링

 

이건 유일한 일본작으로 주온 등과 함께 그유명한 < 링 >입니다.

티비에서 귀신이 으어어 거리면서 화면 뚫고 쓰리디로 나오는거 기억나죠?

서양과 다르게 우리나라나 일본 같은 동양은 귀신의 정체나 분위기가 조금 다른 것 같지만 의외로 이런 비현실적인 귀신들이 무서울때가 많답니다. 밤에 나올 것 같은.. 담력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긴머리들이 은근 무서울때가 있죠. 동양은 강시나 소복입은 귀신, 분장을 강하게하거나 물귀신 아기귀신이런거라면 서양은 보다 더 직접적인 무서움을 추구하죠. 마치 스크림이나 텍사스처럼! ㅋㅋ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무기 처키

 

사탄의 인형 처키는 유일하게 인형이 저지르고 다니는거네요 ㅋㅋ

1이 가장 낫고 그다음부터는 처키의 모습이 너무 변해버리고 이상해짐.. 1은 진짜 인형다운 모습과 기괴한 분위기 등떄문에 몰입도 잘됬는데 속편은 처키가 아예 바뀌어버립니다 후후

 

 

 

피할 수 없는 정해진 운명 데스티네이션

 

이것도 소재가 신선했죠.

정해진 죽음의 운명을 인간의 힘으로 바꿔보려해도

운명은 정해져있다.

 

우연찮게 자신의 죽음을 피하게된 청춘들이

잠시 비켜간 죽음을 다시 맞닥드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

 

 

당하기 전에 먼저 잡는다 유아넥스트

 

제목이 뭔가 자극적이었던 유아넥스트!

다음은 너야

 

조금은 억지스러운것도 있었지만 내가 원했던 소재였기에 넣어봤지요

맨날 멍청하고 답답하게 약하기만했던 주인공을 바꿔서 먼저 나서서 잡아버리는 아찔함 !

 

 

 

똑똑한 직쏘 쏘우

 

영리한 영감 직쏘의 트랩에 무자비하게 당하는 사람들

시리즈를 전부 몰아서 봤더니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나는군요

무엇보다 잔인함과 반전, 트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쏘우시리즈입니다

 

 

 

좀비를 빼먹으면 섭하지 새벽의 저주

 

좀비물도 굉장히 좋아함으로 다 넣을수는 없기에 대표작으로 하나 넣은 새벽의저주

물고 뜯고 감염되는 자극적이지만 짜릿한 좀비물은 다 상상이 가죠?

리메이크작이지만 원작보다 더 깎여지고 다듬어진 느낌이랄까

 

 

보이지 않는 아우성 컨저링

 

지난해인가 지지난해인가 붐을 일으켰던 무서운 장면없이 무서운 이라는 혹하는 말로 유혹했던 컨저링

그래서 혹하고 봤는데 으스스한 느낌과 대저택에서의 숨바꼭질이 나름 괜찮았으나

그렇게 와했던건 아니었는데 쏘우의 제임스완 감독의 작이기도 하고 나름 괜찮았던 것 같고 정말 그리 갑툭튀나 깜놀장면 별로 없고 잔인하지 않게 그냥 심장만 쫄깃하게 조리고 애태우는 애들도 볼수있기에 공포 영화 베스트 10의 마지막으로 넣어봤어요.

 

이제 거의 왠만한 호러물들은 다 봐서 더 보고싶어도 볼만한게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오늘밤엔 뭘보지는 당분간도 계속될것같군요. 소재가 독특하고 재미난게 더 많이나왔으면 하는바람도 있고 그렇게 한해한해 많은작들이 나오는데 왜 다 쓰잘대기 없거나 재미없는것만 잔뜩일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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